5일부터 마스크 무료 배포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0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명이다.
언론에 따르면 확진자 수 급증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집단 감염과 연관된다.
한 숙소에서는 22건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 총 62건을 기록했고, 또다른 숙소에서는 10건의 확진사례가 추가돼 28건이 됐다.
이들 두 숙소에는 약 2만명의 외국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조세핀 타오 인력개발부 장관은 “이들 숙소를 격리 지역으로 지정해 전 거주자가 14일간 각자 방에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오 장관은 또 “격리 기간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싱가포르 당국은 5일부터 국민들에게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했다. 무료 지급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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