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된 조주빈…절차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중앙지검에서는 호송차량이 청사 내까지 진입가능 한 별관으로 들어가 얼굴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취재진은 '손석희 사장을 언급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박사방을 함께 운영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조주빈은 고개를 숙인 채 수사관들과 함께 빠르게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검찰로 송치된 조주빈은 인권감독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에는 점심식사 뒤 변호인 접견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절차가 마쳐진 뒤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주빈 등을 비롯해 이 사건 관련 수사팀 구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검찰 송치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검거 직후까지 자신이 박사임을 부인하다가 조사 과정에서 이를 시인했다.
그는 스스로를 박사로 칭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몸에 칼로 '노예'라고 새기게 하는 등 잔혹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중앙지검에서는 호송차량이 청사 내까지 진입가능 한 별관으로 들어가 얼굴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취재진은 '손석희 사장을 언급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박사방을 함께 운영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조주빈은 고개를 숙인 채 수사관들과 함께 빠르게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검찰로 송치된 조주빈은 인권감독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에는 점심식사 뒤 변호인 접견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절차가 마쳐진 뒤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주빈 등을 비롯해 이 사건 관련 수사팀 구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검찰 송치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 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검거 직후까지 자신이 박사임을 부인하다가 조사 과정에서 이를 시인했다.
그는 스스로를 박사로 칭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몸에 칼로 '노예'라고 새기게 하는 등 잔혹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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