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각·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전용택시 모집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책임질 '교통약자 전용택시'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전주시 개인택시 사업자이다.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희망자는 전주종합경기장에 위치한 이지콜센터 사무실을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설공단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설공단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다음 달 28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이 기간 이지콜 업무만 수행 가능하며, 일반인 대상 영업은 할 수 없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교통약자 이용대상자 중 비휠체어 이용객 등의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시각장애인이나 신장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가 대상이다. 이와 관련, 공단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교통약자 특장차량을,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경우 교통약자 전용택시로 이용편의를 돕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교통약자 복지사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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