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벤처투자 생태계 지원기관 한국벤처투자 대국민 업무보고
이어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안신영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대표들과 벤처투자 붐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05년 정부 모태펀드 운용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중기부·문체부·과기부 등 10개 부처로부터 5조6000억원을 위탁받아 벤처투자 시장에 투자금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총 765개, 24조8617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했다. 6035개 창업·벤처기업에 18조1753억원을 투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받을 수 있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벤처펀드 예산 1조1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5000억원을 조성한다. 창업초기, 청년창업 등 스타트업 펀드에는 5200억원을 공급해 92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문화, 콘텐츠, 특허 등 섹터별 정책펀드도 3975억원을 출자해 6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단순 펀드 출자자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신속하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와 기업을 끈끈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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