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美, 김정은 위협 맞서 韓서 군사훈련 전면 재개해야"

기사등록 2020/01/02 03:02:46

"김정은의 위협적 새해 발언 맞서 군사훈련 재개해야"

"미군 오늘밤 싸울 준비 됐는지 의회 청문회 열어야"

【팜비치=AP/뉴시스】존 볼턴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018년 4월18일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12.
【팜비치=AP/뉴시스】존 볼턴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018년 4월18일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1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서 군사훈련을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김정은의 위협적인 새해 발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미국은 한국에서 취소하거나 축소한 군사훈련 모두를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이 진정으로 '오늘밤 싸울' 준비가 됐는지에 관해 의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북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의 핵 위협을 제압하고 우리의 장기적인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핵 억제력의 동원 태세를 항시적으로 믿음직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 세상은 곧 머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핵 협상에서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사실상 경질됐다. 그는 해임된 뒤에도 현재와 같은 협상으로는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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