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전쟁과 갈등 대신 평화와 번영의 옳은 길 택하길"(종합)

기사등록 2020/01/01 10:07:24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위원장, 다른 길 택하길"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약속지킨 것처럼 김정은도 약속 지키길"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 언론들과의 잇단 인터뷰에서 위와같이 말했다. 인터뷰에는 1일(미국시간 31일)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열린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와 새로운 전략적 무기에 관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이후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위원장이 다른 길을 택하기를 희망한다"며 "김위원장이 옳은 결정, 갈등과 전쟁 대신 평화와 희망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북한과의)대결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면서 "그것이 옳은 해결방안"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정부(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했을 때 나는 (북한에 대해) 우려했었다.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상황에 매우 근접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길을 발전시키는 접근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재고해 그 길(비핵화의 길)을 계속 가기를 희망한다. 그게 중요하고, 옳은 해결방안이다. 우리는 대결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핵무기 발사시험, 핵무기시스템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때 (그 자리에) 있었다"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지 않는데 동의한데 따라 위와같은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지켰다. 그(김정은)도 자신의 약속을 지킬 것이란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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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전쟁과 갈등 대신 평화와 번영의 옳은 길 택하길"(종합)

기사등록 2020/01/01 10:07: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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