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지방어항(전북 지정항)인 비안도항과 어촌정주어항(군산시 지정항)인 장자도항과 선유1구항이다.
비안도항 125억원, 장자도항 148억원, 선유1구항 43억원 등 총 316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21%)이 투자된다. 사업 기간은 2022년까지다.
비안도항은 18일부터 도선이 취항함에 따라 '노을과 가락의 낭만이 있는 섬'을 주제로 관광객 집객시설, 노을산책로, 수산물판매장 등 섬의 특성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선유1구항은 선유도 해수욕장에 편중되어 있는 해양레저 중심의 관광에서 탈피해 조용한 어촌마을과 선유도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과 연리지 등 지역의 자원을 부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촌뉴딜300사업에 군산 무녀2구(가고 싶은 섬)과 명도축(명품 힐링섬 조성)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3개의 어항이 선정됨에 따라 관내 어항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