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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성공 "글로벌 엑스포도 성공시킬 역량 충분"

기사등록 2019/11/28 16:05:37

군, 산삼축제 평가보고회

주차·교통문제, 신규 콘텐츠 개발은 과제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 '2020 함양 산삼 엑스포'의 전초전 격으로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글로벌 엑스포의 성공개최 역량을 충분히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함양군은 28일 군청에서 서춘수 군수와 축제 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삼축제 전반을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제 평가보고,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엑스포의 기반축제로서 보완해야할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난 9월 8~15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는 36만9000여명이 찾았다. 전년 축제 대비 38.7% 증가다. 이 중 외래 방문객은 69.2%인 25만5000여명을 차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축제 일정 축소와 함께 축제 기간 잦은 비와 폭염 등 좋지 않은 기상여건에서 일궈낸 성과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의 전국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글로벌 축제인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전망도 밝게 했다"고 기대했다.

판매 실적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산양삼과 산양산 가공품, 농특산물, 향토먹거리 등 17억3700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대거 확충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축제 기획, 야간프로그램 대폭 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유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축제조직 재정자립도 제고 등을 통해 예년 축제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또 대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축제조직 재정자립도 제고, 천령문화제(옛 물레방아골축제)와 별도 개최를 통한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차 및 교통문제, 기상상태 대비, 프로그램 및 운영인력 관리, 사전교육 미흡, 외국인 유치, 편의시설 확대, 축제주제와 부합하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해결과제로 남았다.

서춘수 군수는 “산삼엑스포를 10개월 앞둔 시점에서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게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한다면 내년도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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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성공 "글로벌 엑스포도 성공시킬 역량 충분"

기사등록 2019/11/28 16:05: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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