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 유공자 14명 포상…동탑산업훈장에 정기호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탑산업훈장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등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을 포상한다.

문체부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이같이 정부포상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포상 대상은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7명 등 총 14명이다.

올해 동탑산업훈장을 받게 된 정기호 대표는 30여년간 광고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건전하고 공정한 온라인 광고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포장은 김재산 제일기획 브랜드익스피리언스부문장이 받는다. 김 부문장은 사회 쟁점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업계 인력 육성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광고를 통한 공익 실현에 앞장섰으며 체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기업과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외 광고제에서 다수 수상하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광고산업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김기영 이노션 센터장과 온라인광고 시장가격 결정 근거와 데이터 표준을 수립하는 등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다양화에 기여한 박진영 링크프라이스 대표이사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이형우 디엔에이스튜디오 대표이사, 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김교성 마티니샷 대표, 윤미경 엠포스 대표이사, 윤종익 애드리치 국장, 유영화 키노스스튜디오 대표, 심윤수 농심기획 국장, 조일상 메트릭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종화 비앤비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등 7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광고인 정부포상은 매년 11월 11일인 '광고의 날'을 기념하고 광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광고산업 발전에 애쓴 많은 숨은 주역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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