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IS 수장 제거했지만 최고사령관 역량 부족"

기사등록 2019/10/29 03:42:08

"트럼프 리더십 덕분 아냐...변덕으로 임무 수행 더 어렵게 해"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에 성공했지만 최고사령관으로서 역량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임무를 지시해 기쁘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수록 이번 승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리더십 덕분이 아님이 명확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정치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 일은 최고사령관으로서 그의 역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벌어졌다"며 "그의 변덕스러운 태도는 특수부대의 임무 수행을 더욱 어렵고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초 시리아 북부 미군 철군 결정을 비판하며 "그들은 몇 주 전만 해도 우리가 통제하던 영토를 포함해 현재 미국에 호전적인 지역을 비행해 통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미군 급습 작전으로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작전은 지난 26일 터키 국경 인근의 시리아 북서부에서 실시됐으며, 알바그다디는 미군에 쫓기다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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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29 03:42: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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