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몰 ROAD FC 056',11월9일 여수진남체육관서 격돌
권아솔-샤밀 자브로프 대결 및 김민우 1차 방어전 관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아시아권 최대 격투기 단체인 로드 FC(대표 김대환)가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통해 권아솔의 복귀전을 치른다.
16일 ROAD FC에 따르면 2010년 출범한 ROAD FC 대회 최초로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목포 출신인 권아솔과 '하빕 사촌 형' 샤밀 자브로프 대결로 관심이 큰 가운데 현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가 1차 방어전을 장익환 선수와 치룬다.
앞서 로드FC는 여수출신 고기원 선수 경기 등 총 6경기의 넘버 시리즈를 공개했다.
ROAD FC 여수 대회는 한국프로복싱연맹 (KPBF) 회장인 이향수 대회장이 대회 유치에 나서면서 ROAD FC 출범 후 첫 전라도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권아솔과 샤밀 자브로프의 대결을 비롯해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의 1차 방어전 등 호화 대진으로 구성해 구름관중을 예고하고 있다.
이향수 여수 대회장은 "다른 대회와 달리 선수들에게 특급 호텔 등 최상급 대우를 제공하는 ROAD FC 대회가 자연경관과 음식·숙박이 훌륭한 국내대표 관광도시인 여수에서 치러지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또 "젊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권아솔 전 챔피언 경기 등 많은 스포츠인과 격투기인들이 여수에 오는 만큼 여수대회가 성공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이종격투기 단체인 로드FC는 지난 9월 대구 경기 등 지금까지 55차례에 걸쳐 순회 경기를 추진하면서 매진사례 등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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