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반성천 범람… 고립된 일가족 3명 소방이 구조

기사등록 2019/10/03 11:02:26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소방서는 지난2일 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립된 일가족 3명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2019.10.03.(사진=진주소방서 제공) 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소방서는 지난2일 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립된 일가족 3명을 보트로 구조하고 있다.2019.10.03.(사진=진주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하천범람으로 고립된 일가족이 구조됐다.

3일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께 경남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에서 일가족 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으나 안전하게 구조했다.

평소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던 김모(77·여)씨 등 일가족은 반성천 일대가 범람해 주택이 침수됨에도 탈출이 어려워 가족2명과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반성천 일대는 태풍 '미탁'에 의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곳곳에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됐다.

특히 사봉면 무촌리 지사로구간 440m가량은 수심이 0.5m~1.5m로 차량 및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수난구조보트를 이용해 주택에 접근해 주민 3명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김홍찬 소방서장은 “태풍특보 발효 시 계곡, 하천, 도로 등이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강이나 하천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청취하며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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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3 11:0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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