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천절, 정치권 분열 부끄러워…단군정신 숙고해야"

기사등록 2019/10/03 10:25:31

제4351년 개천절…"반만년 역사 자랑스러운 날"

"文정부와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 실현할 것"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단기 4352년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국학원에서 회원들이 개천철 행사에 사용할 단군의상과 가면,태극기를 흔들며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경기국학원을 비롯한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각 지부 국학원은 3일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일제히 진행한다. 2019.10.02.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단기 4352년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국학원에서 회원들이 개천철 행사에 사용할 단군의상과 가면,태극기를 흔들며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경기국학원을 비롯한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각 지부 국학원은 3일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일제히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4351년 개천절을 맞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에 따라 세상을 다스린다는 정신으로 이어온 반만년 역사가 어느 때보다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개천절은 예로부터 흩어진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일제 강점기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해 공식 행사를 치르고 이를 통해 우리의 민족의식을 드높이고 임시정부의 정신적 중심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하나돼야 할 개천절, 광화문 광장이 예고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은 연면한 역사의 가르침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오늘 만큼은 모든 정치세력들이 단군의 정신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사람 중심 사회를 지향하며 단군의 지혜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발걸음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롭게 하는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공동 번영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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