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개막

기사등록 2019/09/23 11:45:08

9월20일~10월4일 논현동 가구거리

【서울=뉴시스】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2019.09.23.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2019.09.23.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논현동 가구거리(논현동~학동역, 왕복 1.8㎞)에서 초대형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아트프라이즈' 행사다.

미국 미시건주 2대 도시인 그랜드래피즈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아트프라이즈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이 되는 세계 최대 미술경연대회다. 수상작은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뽑힌다.

구는 아트프라이즈를 강남구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구는 침체된 논현동 가구거리를 활성화하고 구민 문화·예술 향유를 돕기 위해 5월부터 주민·가구점주·민간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해 동참을 이끌어냈다.

행사기간 동안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최종 선정된 5명(단체)에게는 각각 미화 1만 달러, 별도 선발된 대학생 2명(단체)에게는 8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5명은 내년 2월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에 출전할 수 있다. 쇼케이스를 통과하면 미국 아트프라이즈에 초청된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관람객은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투표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아트프라이즈는 주민, 점주, 구청, 민간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는 행사"라며 "'빛의 거리' '테마거리 조성'과 함께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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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9/23 11:4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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