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불법 청문회 강행시 文 포함 관계자 전원 고발"

기사등록 2019/09/02 14:31:46

"법률적 근거도 없는 국회 무시 청문회" 반발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청문회 관련 증인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청문회 관련 증인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 실시를 추진하는 데 대해 "법률적 근거도 없는 국회를 무시하는 불법 청문회"라며 "관련 법령을 검토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을 권한남용으로 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조금 뒤면 오후 3시께 조 후보가 국민 대상 청문회를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법청문회, 국민청문회 강행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원칙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끝내 국민 청문회를 강행한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며 "관련 법령을 검토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을 권한남용으로 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또 "인사청문회법에 근거해 유지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근거가 모두 사라졌다. 준비단은 해체해야 한다"라며 "근무지로 복귀하고 피해자 조국씨는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응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이 이 문제도 유야무야할 경우 관련자 전원에 대한 형사소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사실 조국을 사수하는 조국 수호대 역할을 하고 있다. 국회 권위, 존엄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스스로 무너뜨리고 상습적으로 국회 파행을 부르는 여당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회를 참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인식하는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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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조국, 불법 청문회 강행시 文 포함 관계자 전원 고발"

기사등록 2019/09/02 14:3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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