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 5등급으로 세력 강화…바하마 주민대피

기사등록 2019/09/01 22:12:34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 기상당국은 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도리안의 강도가 5등급으로 강해져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갖췄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미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현재 시속 240~260㎞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1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현재,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섬에서 55㎞, 플로리다 남단 웨스트팜비치에서 36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도리안은 시속 13㎞의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그랜드 바하마섬을 지나갈 예정이다.

바하마에서는 관광호텔들이 문을 닫았으며 주민들은 집안에서 허리케인에 대비하고 있다. 주민들은 학교나 교회 또는 보호소로 대피한 상태다.

미 기상당국은 도리안이 바하마를 통과한 후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미국 동부를 통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기상당국은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는 강풍과 폭우로 홍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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