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더운 여름밤 무더위쉼터로 문화생활하러 오세요"

기사등록 2019/08/08 17:22:54

성동책마루 등 3개소…열대야 밤마실 공간으로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구청 1층 '성동 책마루'를 24시간 무더위쉼터로 운영해 문화생활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구청 1층에 위치한 성동책마루를 포함해 독서당책마루(금호4가 독서당인문아카데미), 성수책마루(성수1가 성수아트홀), 사근동노인복지센터(사근동주민센터 2층) 등 4곳을 24시간 무더위쉼터로 개방했다.

쉼터는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발포 매트, 베개, 이불 등 편의물품 등도 마련됐다.

특히 사근동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사근정자로 밤마실 가자'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외법권’을 비롯한 5회에 걸친 영화상영과 한국무용 공연, 작은 콘서트 등의 공연이 매일 저녁 6시 30분에 열린다. 빵과 음료, 강냉이 등 간식도 제공된다.

성동 책마루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12:00~13:00)을 이용해 '성동 책마루와 함께하는 정오의 문화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지난 5월부터 폭염대책종합상황실을 꾸려 24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새로 개방하는 무더위쉼터가 일반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열대야에 냉방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더위도 피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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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8/08 17:22: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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