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80명을 선정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접수결과, 총 153명이 신청했으며 청각·언어장애용 제품 104대, 시각장애용 37대, 지체·뇌병변 장애용 12대 등을 원했다.
도는 기기활용도와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80명을 선정했다.
기기 보급은 22일부터 시작하며 대상 여부는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급 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제품가액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는 기회”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이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한편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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