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국 4601개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교 비정규직 노동자 9만여 명이 파업에 돌입한 3일 오전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업체 관계자가 대체급식 물품을 옮기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전체 학교의 44.1%가 이번 파업으로 인해 급식을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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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일부 업체는 빵류 공급으로 인한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식자재 공급업체에 파업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업계는 전했다.
5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대체 급식이 진행된 2~5일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억원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역단위 식자재 유통업체를 통해 학교에 가공식품과 대용량 조미료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파업동안 회사는 빵을 납품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이날 1500개 학교에서 대체급식이 이뤄졌다. 이중 1024곳은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제공했다.
치킨 가라아케, 만두,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이미 지역 식자재 유통업체가 비축분으로 가져간게 있어 전체 매출에는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빵 수요가 새로 발생해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빵류를 취급하지 않는 다른 업체들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정됐던 파업이고, 납품업체가 비축분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어서 평소와 다를바가 없다”면서 “또 업계 비수기에 해당하는 방학이 곧 시작되기 때문에 업계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고 특히 농축수산물을 납품하는 소규모 업체들의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축수산물은 유통기한도 짧아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매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입찰로 소상공인이 납품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타격은 이 업체들이 입게 되고 자연스럽게 급식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파업장기화를 대비하고 있긴 하지만 우선적으로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현실적 처우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고도 했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집만 좀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 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전(前) 남편인 최병길(47)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서유리는 "걱정하지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고 밝혔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최 PD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시기에 내 입으로 세상에 외칠 필요는 없으리라, 인도하셨고 인도하실 것임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 PD가 아이 낳길 거부하면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최 PD 탓에 경제 사정이 악화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최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몇 번의 대환 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5년간 6억원 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약 3억 원만 갚았다며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이날 스레드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어.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했고,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몇몇 매체에 "3억2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서유리씨 아파트 전세금을 갚기 위해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다.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다.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이후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 내용을 이혼협의서에 썼고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SNS(소셜미디어)에 밝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최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P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PD는 서유리가 제시한 합의금에 대해 많이 부당하니 주변에서 소송을 하라고 한다면서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달 14일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