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美경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긴 중단없는 경기확장"
일부 전문가 "다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

【서울=뉴시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미국 경기 확장이 121개월 연속 지속돼 1854년 이후 가장 긴 경기 확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FT 기사 내용을 갈무리한 것이다. 2019.07.0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경제가 유로존 위기, 개발도상국의 난기류, 무역 전쟁의 어려움속에서도 1990년대 경제 호황을 뛰어넘으며 1854년 이후 가장 긴 중단 없는 경기 확장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현재의 미 경기 팽장이 2009년 6월에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NBER는 2008년 12월에 미국 경기후퇴를 선언했으며, 2009년 6월에 공식적으로 경기 후퇴가 종료됐다는 것을 1년이 지난 2010년 9월에 와서야 발표했다.
2009년 6월 이후 시작된 경기 팽창은 올해 7월까지 이어져 미국의 경기 팽창이 121개월째를 맞이하게 돼 1991년 3월부터 2001년 3월까지 미 경제가 누렸던 120개월 연속 경기 확장의 황금시대를 넘어섰다고 FT는 분석했다.
또한 이번 경기확장 지속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평균 경기 팽창 기간보다 2배 이상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운용사 인베스코(Invesco) 브라이언 레빗 전략분석가는 "이 사이클은 비틀즈가 활동했던 기간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역사보다 더 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새로운 장기 경기 팽창 기록은 거꾸로 다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 후퇴는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의 감소가 발생했을 때 정의된다. 애틀랜타 연준(Fed)의 '현황' 모델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는 1분기에 연 3.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현재 1.5%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경기 후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위험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무역긴장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혹평한다.
미 증시가 반등했지만 채권시장은 일시적인 무역긴장 해소에 움직이지 않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 경기를 정상 궤도로 오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신뢰도와 기업 투자가 최근 수년간 최저치로 둔화됐다"며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이 훨씬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경제의 이번 최장기간 경기 팽창에도 성장률 기록에서는 1990년대 경기 호황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현재 GDP는 이번 경기 팽창이 시작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 비해 20% 성장했으나, 1990년대 호황 당시에는 미 GDP가 41% 증가했었다.
[email protected]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현재의 미 경기 팽장이 2009년 6월에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NBER는 2008년 12월에 미국 경기후퇴를 선언했으며, 2009년 6월에 공식적으로 경기 후퇴가 종료됐다는 것을 1년이 지난 2010년 9월에 와서야 발표했다.
2009년 6월 이후 시작된 경기 팽창은 올해 7월까지 이어져 미국의 경기 팽창이 121개월째를 맞이하게 돼 1991년 3월부터 2001년 3월까지 미 경제가 누렸던 120개월 연속 경기 확장의 황금시대를 넘어섰다고 FT는 분석했다.
또한 이번 경기확장 지속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평균 경기 팽창 기간보다 2배 이상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운용사 인베스코(Invesco) 브라이언 레빗 전략분석가는 "이 사이클은 비틀즈가 활동했던 기간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역사보다 더 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새로운 장기 경기 팽창 기록은 거꾸로 다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 후퇴는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의 감소가 발생했을 때 정의된다. 애틀랜타 연준(Fed)의 '현황' 모델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는 1분기에 연 3.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현재 1.5%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경기 후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위험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무역긴장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혹평한다.
미 증시가 반등했지만 채권시장은 일시적인 무역긴장 해소에 움직이지 않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 경기를 정상 궤도로 오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신뢰도와 기업 투자가 최근 수년간 최저치로 둔화됐다"며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이 훨씬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경제의 이번 최장기간 경기 팽창에도 성장률 기록에서는 1990년대 경기 호황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현재 GDP는 이번 경기 팽창이 시작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 비해 20% 성장했으나, 1990년대 호황 당시에는 미 GDP가 41% 증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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