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안전예산 등 시급한 민생예산도 모두 부결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부산 기장군은 군민의 가장 숙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국비확보를 위해 생활SOC 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019.04.29. (사진= 기장군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의회가 제23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장군이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액 삭감하여 기장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1020억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인 기장군 '꿈의 행복타운' 사업 예산을 둘러싼 기장군과 군의원 갈등 탓에 국제대회 예산과 주민을 위한 민생예산이 줄줄이 발목 잡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원안과 수정안이 기장군의회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됐다.
지난 27일 군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에서 통과한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부결시켜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16만 기장군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추경안이 부결됨에 따라 정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정부 사전 심사 시 재원 조달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오는 8월 말 개최 예정인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운영비 및 홍보 예산 부족으로 공들여 준비해온 행사가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고촌, 안평마을 복지회관 개관에 따른 운영비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운영보조금, 해수부 공모 선정 사업인 ‘ICT 기반 해조양식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비 등 국·시비 보조사업이 군부 부담분이 미확보돼 추진 사업도 발목을 잡혔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 폭염 대비 쉼터 조성, 유모차 살균기 구매, A형 간염 백신 구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대변~죽성 간 도로 가로등 이설공사 등 사업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군 관계자는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이 본회의에서 전액 삭감되는 사례는 기장군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이라며 "군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고촌, 안평마을 복지회관 개관에 따른 운영비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운영보조금, 해수부 공모 선정 사업인 ‘ICT 기반 해조양식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비 등 국·시비 보조사업이 군부 부담분이 미확보돼 추진 사업도 발목을 잡혔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 폭염 대비 쉼터 조성, 유모차 살균기 구매, A형 간염 백신 구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대변~죽성 간 도로 가로등 이설공사 등 사업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군 관계자는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이 본회의에서 전액 삭감되는 사례는 기장군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이라며 "군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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