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민 아베 총리와 미소로 눈맞춤…짧은 악수 뒤 회의장 이동
맨 앞줄서 G20 정상 단체기념 촬영…푸틴-시진핑 옆에 위치

【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6.28. [email protected]
【오사카(일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공식환영식 자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5분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덱스 오사카' 1층에서 예정된 G20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베 총리는 공식환영식 참석 정상을 일일이 맞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정상들들과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은 회의 참석 국가 정상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담아 예우를 갖추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문 대통령 역시 공식 리셉션에 앞서 방한한 주요 외빈과 악수하며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G20 정상회의의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은 예견 됐었다. 하지만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공식환영식에서의 만남이 주목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5분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덱스 오사카' 1층에서 예정된 G20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베 총리는 공식환영식 참석 정상을 일일이 맞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정상들들과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눴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은 회의 참석 국가 정상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담아 예우를 갖추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문 대통령 역시 공식 리셉션에 앞서 방한한 주요 외빈과 악수하며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G20 정상회의의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은 예견 됐었다. 하지만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공식환영식에서의 만남이 주목받았다.

【오사카(일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6.28. [email protected]
한일 정상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 초계기 갈등 등 현안을 뒤로한 채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문 대통령은 포토 월로 안내하는 아베 총리의 안내 손짓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섰고, 옅은 미소와 함께 서로 눈을 맞춘 뒤 짧게 악수했다.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은 다음 정상 맞이를 기다리는 아베 총리를 지나 회의장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를 기간 중 중국·러시아·인도 등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잡았다. 이중 네덜란드·아르헨티나와는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태의 약식회담이고, 나머지 6개국과는 정상회담 형식이다.
문 대통령은 포토 월로 안내하는 아베 총리의 안내 손짓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섰고, 옅은 미소와 함께 서로 눈을 맞춘 뒤 짧게 악수했다.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은 다음 정상 맞이를 기다리는 아베 총리를 지나 회의장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를 기간 중 중국·러시아·인도 등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잡았다. 이중 네덜란드·아르헨티나와는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태의 약식회담이고, 나머지 6개국과는 정상회담 형식이다.

【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앞줄 왼쪽부터)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가운데줄 왼쪽부터) 총리,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NEPAD의장국), 칠레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APEC의장국),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금융안정위원회(FSB) 랜달 퀄스 (윗줄 왼쪽부터) 의장, 세계무역기구(WTO)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 국제노동기구(ILO)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ASEAN 의장국),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 국제연합(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아시아개발은행 (ADB) 타케히코 나카오 총재,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세계은행(WB)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 2019.06.28. [email protected]
일본은 G20 의장국으로 많은 양자회담이 잡혀 한일 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남은 기간 풀 어사이드 방식으로 한일 정상간 약식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때 맨 앞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왼쪽 옆에 섰다. 문 대통령 좌측으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리했다.
차기 의장국-현재 의장국-전년 의장국 순서에 따라 아베 총리 좌우에는 각각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섰다.
무함마드 왕세자 오른쪽 옆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순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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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때 맨 앞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왼쪽 옆에 섰다. 문 대통령 좌측으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리했다.
차기 의장국-현재 의장국-전년 의장국 순서에 따라 아베 총리 좌우에는 각각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섰다.
무함마드 왕세자 오른쪽 옆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순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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