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하수맨홀 9천5백개 초기점검 실시

기사등록 2019/06/03 12:02:59

2개 권역 나눠 내년까지 점검 예정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하수맨홀 초기 점검 모습. 2019.06.0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하수맨홀 초기 점검 모습. 2019.06.0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맨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하수맨홀 초기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관내 차도 및 보도에 위치한 약 9500개의 맨홀을 집중 점검한다.

구는 관내를 1권역(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1~3동, 숭인1~2동)과 2권역(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으로 나눈다.

올해는 1권역의 하수맨홀 점검을 실시하고, 2권역의 하수맨홀은 내년에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하수맨홀의 현황을 조사해 기초자료를 작성 후 맨홀의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으로는 ▲평탄성, 균열, 침하, 소음 등 맨홀 외부 상태 평가 ▲파손, 균열 등 맨홀 내부 상태 평가 ▲비파괴강도, 탄산화 깊이 측정 등 맨홀 재료시험 등이 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등급(가·나·다·라)을 결정한다. 불량 상태인 '라' 등급 판정이 나온 하수맨홀은 신속히 정비하고 보통 상태인 '다' 등급의 하수맨홀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종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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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03 12:0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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