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대행 "중국, 아시아 불안정한 정세 책임 있다"

기사등록 2019/06/01 11:49:30

남중국해에 첨단무기 배치하려는 중국 비판

"화웨이, 중국 정부와 너무 가까워"

【싱가포르=AP/뉴시스】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1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01
【싱가포르=AP/뉴시스】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1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0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1일(현지시간) 중국이 아시아의 불안정한 정세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헌신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방위비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초반 중국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 첨단무기를 배치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섀너핸 대행은 "이 지역의 국가들에게 장기적인 측면에서 큰 위협이 되는 것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이를 훼손하려는 세력들"이라며 사실상 중국을 지목했다.

섀너핸 대행의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화웨이와 68개 자회사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대만에 대해 무기 판매를 승인한 가운데 나왔다.

섀너핸 대행은 "그 누구도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할 수 없고 지배해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쟁은 환영하지만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국의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의 이날 연설은 이 지역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인도·태평양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이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당신들과 함께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섀너핸 대행은 또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지나치게 말착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섀너핸 대행은 미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 및 지식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화웨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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