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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北의 발사체 관련 '정상적·자위적 훈련' 주장 보도

기사등록 2019/05/09 04:19:50

섀너핸 국방, 北 발사체에 대해 '미사일·로켓'으로 언급

【서울=뉴시스】 미국 미들버리국제연구소는 5일(현지시간) 북한이 전날 발사체를 발사하는 순간을 포착한 위성사진을 미 언론에 공개했다. 발사체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연구소 측은 이런 사진을 찍을 수있는 확률을 "100만분의 1"로 표현했다. <사진출처: NBC 방송 화면 캡처> 2019.05.06
【서울=뉴시스】 미국 미들버리국제연구소는 5일(현지시간) 북한이 전날 발사체를 발사하는 순간을 포착한 위성사진을 미 언론에 공개했다. 발사체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연구소 측은 이런 사진을 찍을 수있는 확률을 "100만분의 1"로 표현했다. <사진출처: NBC 방송 화면 캡처> 2019.05.06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간) 북한 외무성이 전날 발사체와 관련한 '미사일 논란'에 대해 "정상적이고, 자체 방어적 훈련"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상세히 보도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 군이 실시한 훈련은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일 뿐이며 그 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4일 쏘아올린 발사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어느 나라나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정상적인 일로, 일부 다른 나라들이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해 진행하는 전쟁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말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발사체에 대해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 운영능력과 화력임무수행의 정확성, 무장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판정검열한 것이며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화력타격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황하게 설명하면서도 '미사일'이나 '로켓'이란 표현은 쓰지 않았다.

그러나 더힐은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 상황을 전하면서 "북한이 지난 4일 일본쪽을 향해 복수의 발사체를 발사했고, 그 가운데 적어도 한 발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섀너핸 대행은 당시 상황에 대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내게 전화로 북한이 로켓과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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