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방지 나무심기' 시민의견 듣는다

기사등록 2019/04/02 11:15:00

4월3일, '3천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실현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2022년까지 4년간 1500만 그루 나무를 심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서울시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나무심기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2-3000, 아낌없는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00인 시민원탁토론회를 마련한다,

시는 5개 핵심전략인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심기 전략 개선·강화 ▲미세먼지 민감군 등 보호를 위한 특화사업 확대 ▲대규모 유휴공간 활용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조성과 기존 도시숲 보존 ▲민관협력사업 확대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시숲의 필요성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통학로 녹화 ▲나무심기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한다.

미세먼지와 무더위 저감을 위한 도시숲 제1분과는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한봉호 교수가, 제2분과 학교통학로 녹화는 생명의숲 김진수 이사가, 제3분과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은 '한국자원봉사문화'의 김민정 부장이 발표한다.

시민 발표자가 각 분과별 논의결과를 공유한다. 최종 토론결과를 놓고 무선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의견들은 서울시 정책 수립에 우선 반영된다.

토론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서울시 또는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 게재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숲과 나무심기의 중요성 알리는 동시에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정책이슈에 대한 시민공감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대응방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이번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각계 의견이 공유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시, '미세먼지 방지 나무심기' 시민의견 듣는다

기사등록 2019/04/02 11:15: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