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구입연령을 100세 이상으로 규정

【호놀루루=AP/뉴시스】권성근 기자 = 하와이 의회가 미국 50개 중 처음으로 담배와 전자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100세 이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최초로 지난해 4월 멘톨향을 포함한 모든 가향 담배 및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지만 법이 도입될 경우 주 차원에서는 하와이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마우이 망고(Maui Mango)나 쿠키 몬스타(Cookie Monsta) 같은 액체 형태의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고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 중 전자담배의 유혹에 넘어가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공중보건 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담배가 역겹다고 말하지만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솜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매점에서 향을 고르는 것처럼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매력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의회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 가능 연령을 100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과 함께 전자담배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했다. 2개의 법안은 하원 재정위원회 표결을 거쳐 오는 4월 5일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자담배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자담배는 타르 등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암을 유발하는 부산물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덜 해롭다고 알려졌지만 전자담배의 수증기에는 일부 유해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최초로 지난해 4월 멘톨향을 포함한 모든 가향 담배 및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지만 법이 도입될 경우 주 차원에서는 하와이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마우이 망고(Maui Mango)나 쿠키 몬스타(Cookie Monsta) 같은 액체 형태의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고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 중 전자담배의 유혹에 넘어가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공중보건 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담배가 역겹다고 말하지만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솜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매점에서 향을 고르는 것처럼 가향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매력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의회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판매 가능 연령을 100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과 함께 전자담배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했다. 2개의 법안은 하원 재정위원회 표결을 거쳐 오는 4월 5일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자담배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자담배는 타르 등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암을 유발하는 부산물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덜 해롭다고 알려졌지만 전자담배의 수증기에는 일부 유해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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