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 본격 시작

기사등록 2019/03/20 14:48:40

어르신 일자리 제공…지역경제 활성화↑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모습. 2019.03.20.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모습. 2019.03.20.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어르신 공익활동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임명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구로 보내기 위한 설비의 하나로 어르신들은 이를 청소한다.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되는 어르신들은 총 36명이다. 관내를 돌아다니며 골목길, 이면도로, 유동인구 밀집지역 내 빗물받이의 담배꽁초, 캔, 플라스틱 등 간단한 쓰레기 수거 및 빗물받이 덮개 수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운영 전 지난 6일 간담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근무복을 지급하고, 사업내용 및 안전수칙 등을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풍수해 대비 어르신 공익활동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니, 활동 시, 각별한 안전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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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20 14:48: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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