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안보리 제재위 보고서 검토

기사등록 2019/03/14 17:53:30

안보리 보고서 '김정은 벤츠 제재 위반' 명시

NSC 상임위 "국제사회와 긴밀한 소통·협력"

제재 틀 내에서 남북발전-북미대화 견인안 논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12.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1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량이 사치품 수출금지를 규정한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 내용을 검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NSC 상임위에서는 유엔 안보리 패널 보고서 검토와 함께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 방안 ▲국제사회 제재 틀 내에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과정이 지속 진전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국제사회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과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연례보고서 내용을 검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의 연례 보고서는 벤츠 리무진 등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이 사치품 수출 금지를 규정한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명시했다. 보고서 첨부 사진에는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해당 차량에 김 위원장과 나란히 탑승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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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3/14 17:53: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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