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당장 운영 가능한 상태 유지" 38노스

기사등록 2019/03/14 17:00:28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번 복원 감지는 지난 2월 28일 결렬된 북미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것이어서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미사일 활동을 시작했다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019.03.08.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번 복원 감지는 지난 2월 28일 결렬된 북미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것이어서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미사일 활동을 시작했다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019.03.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로켓 발사장이 당장 미사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대북 동향 관측 매체 38노스가 밝혔다.

NHK는 14일 38노스 측이 북한 서북부에 있는 미사일 동창리 발사장이 계속 통상적인 운용이 가능한 태세에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북한 수도 평양 근교에 있는 미사일 제조공장에서도 생산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별도의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 사이에서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38노스는 전날(현지시간) 동창리에 있는 발사장을 촬영한 위성사진 판독 결과 발사대 주변 4각형 구조의 건물 복구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위성사진으로는 발사대 부근에 널려있던 잡동사니가 모두 치워졌으며 탄도 미사일의 엔진 연소실험 시설에서도 엔진을 수직으로 설치하는 부문의 구조물을 고쳐 세우는 작업이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38노스는 서해 발사장에서 지난 8일 이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38노스에 따르면 8일 찍은 위성사진에는 최근 2주 사이에 진행된 건축작업이 완성됐으며 2개의 시설물 주변의 물건들이 치워졌다.

발사대 경우 레일 위에 설치된 이송/처리 구조물이 발사대 끝으로 옮겨졌으며 비바람 보호막이 발사탑 주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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