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방산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의 길' 모색

기사등록 2019/03/14 15:51:57

충남·호남지역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

【서울=뉴시스】 국방기술품질원 국방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 모습. (기품원 제공)
【서울=뉴시스】 국방기술품질원 국방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 모습. (기품원 제공)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은 14일 대전 유도탄약센터에서 ㈜비츠로셀, ㈜광림, 연합정밀㈜, 케이에스광학㈜, ㈜유일그로비스 등 충남·호남지역 14개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품원과 우수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소통으로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업체의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기품원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전략과 청렴·반부패 의지를 전달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를 군, 유관기관, 대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국방기술정보통합서비스 '국방 강소벤처( Tech-Fi Net)'를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군이 필요로 하는 장비나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품질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계약 시기를 매년 초로 조정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기술변경 절차 간소화와 처리기간 단축은 물론, 벤처지원사업 예산확대 등을 건의했다.

기품원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가능한 사항 외에 법령과 규정, 방위사업청의 협조 등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하기로 했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업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파악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방분야 중소·벤처업체 지원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품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역별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 다음에는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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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방산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의 길' 모색

기사등록 2019/03/14 15:5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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