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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대학 채용설명회 시작…총 500여회 넘어

기사등록 2019/03/07 08:33:43

삼성전자 주요 사업부문별로 구분...150여회 이상 진행

LG, 현대차, CJ, 롯데, 한화, 포스크 등도 전국 대학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 파악...구직 전략 수립 기회"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2019년 상반기 채용의 막이 올랐다. 삼성부터 LG, SK, KT, CJ, 롯데까지 10대 그룹에서 신입사원 모집일정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전국 각지의 주요 대학에서 채용설명회와 상담회가 총 500여회 진행된다.
 
7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먼저 삼성그룹은 오는 11일 전자계열을 시작으로 금융계열 12일, 기타계열 13일로 나누어 모집을 시작해 19일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DS 외 주요부문에서 캠퍼스리쿠르팅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이미 각 대학에서 채용상담회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이달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메모리사업부, CE/IM, 반도체연구소, 글로벌기술센터, 네트워크사업부 등 사업부문별 구분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만 진행하는 대학설명회만도 총 150여회 이상으로 집계된다.

3월 2주 차에는 충남대, 숭실대, 중앙대, 충북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대, 한국기술교육대, 전남대, 아주대 등에서, 3주 차에는 부산대, 건국대, 홍익대, 서울과기대, 중앙대, 서울대, 충북대, 숭실대 등을 방문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금주 충남대, 경북대, 충북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차주 서울대, 전남대, 경북대, 연세대 등에서 각각 설명회와 상담회를 앞두고 있다.

LG그룹은 이달 LG CNS와 LG화학에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그중 이달 14일까지 신입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LG화학은 이번주 부산대, 서울대, 한양대 등에서, 차주 전남대와 충남대 등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직무별 신입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현대카드가 이달 11일까지 2019 Summer Internship (기획관리 직군)을 모집한다. 관련해 7일 연세대에서 학생들을 만난다.

SK그룹은 이달 15일까지 신입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역시 그룹사와 계열사로 나뉘어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7일 ▲SK브로드밴드와 ▲SK이노베이션에서 연세대학교를 ▲SK하이닉스에서는 충북대를 찾는다. ▲SK텔레콤은 11일 부산대와 연세대, 12일에는 전북대를 찾는다. 그룹 차원에서는 13일 경북대를 방문한다.

CJ그룹은 이달 20일 신입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관련해 ▲CJ그룹은 8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대, 건국대, 숭실대 등을 방문하고 ▲CJ제일제당은 8일에는 충북대, 7일과 14일에는 연세대를 찾는다.

3월 3주 차에 원서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그룹의 경우 11일부터 21일까지 각 대학에서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11일 서울대, 13일 연세대, 19일 경희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롯데하이마트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등은 여러 학교에서 채용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CJ와 롯데 두 곳은 올해 채용 규모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한화(화약/방산) 부문과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한화케미칼 등은 13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 서울대, 홍익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에서는 11일 연세대, 13일 서울대를 찾는다.

기존의 대규모 그룹 공채에서 계열사별 공채, 나아가 직무별 수시채용 등 대기업의 신입 채용방식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신입구직자는 각 대학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 참석을 통해 달라지는 채용 트렌드 파악하고 본인만의 맞춤형 구직전략 수립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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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대학 채용설명회 시작…총 500여회 넘어

기사등록 2019/03/07 08:3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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