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협상서 제시…양국 MOU 초안 작성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중국이 대두를 포함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단은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4차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차관급 협의가 열린 데 이어 21~22일에는 고위급(장관급) 회담이 진행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매년 대두, 옥수수, 밀 등 미국산 농산물 300억 달러(약 33조7800억원)를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양국이 준비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에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양측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통화(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분야로 나눠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미중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 제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제안해왔다. 중국은 화해의 제스처로 지난 12월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242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수입했으며 이중 60%는 육류, 면화, 곡물, 해산물이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해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이 160억 달러로 줄었다.
[email protected]
미국과 중국의 협상단은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4차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차관급 협의가 열린 데 이어 21~22일에는 고위급(장관급) 회담이 진행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매년 대두, 옥수수, 밀 등 미국산 농산물 300억 달러(약 33조7800억원)를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양국이 준비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에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양측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통화(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분야로 나눠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미중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 제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제안해왔다. 중국은 화해의 제스처로 지난 12월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242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수입했으며 이중 60%는 육류, 면화, 곡물, 해산물이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지난해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이 160억 달러로 줄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