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사고 원인파악·수습 최선"

기사등록 2019/02/21 09:45:23

【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20일 오후 5시 48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A(51)씨가 원료를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무실 모습. 2019.02.20.007news@newsis.com
【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20일 오후 5시 48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A(51)씨가 원료를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무실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현대제철은 21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저희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현재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5시3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A(51)씨가 철광석을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에서 축을 둘러싸고 있는 고무 교체작업을 벌이다 5m 떨어진 다른 컨베이어벨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작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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