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업장 1년도 안돼 폭발 추정 화재 발생
지난해 5명 숨졌는데 이번에도 3명 사망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화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있따르며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화약 등을 취급하는 대전사업장은 1년도 안 돼 또다시 직원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14일 한화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한화측은 "대전사업장 추진기관 공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이 공장 70동(추진체 이형공실)에서 천무 로켓추진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방산사업장으로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29일에도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이 발생, 모두 5명이 숨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 결과 밸브에 가해진 외부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17일에는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다.
소방당국과 회사측은 염소를 탱크로리에서 건물 내 저장탱크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연결배관(Flexible·플렉시블)에 균열이 발생해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는 화약, 방산, 화학, 기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사고가 한 번 나면 피해가 크다"며 "현장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화약 등을 취급하는 대전사업장은 1년도 안 돼 또다시 직원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14일 한화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한화측은 "대전사업장 추진기관 공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이 공장 70동(추진체 이형공실)에서 천무 로켓추진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방산사업장으로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29일에도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이 발생, 모두 5명이 숨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 결과 밸브에 가해진 외부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17일에는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다.
소방당국과 회사측은 염소를 탱크로리에서 건물 내 저장탱크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연결배관(Flexible·플렉시블)에 균열이 발생해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는 화약, 방산, 화학, 기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사고가 한 번 나면 피해가 크다"며 "현장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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