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엘패소 방문해 연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남부 국경지대인 엘패소에서 대중 연설을 통해 연방의회 승인 여부와 관계 없이 국경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리오그란데 강을 끼고 있는 엘패소에서 "여러 분들도 알다시피 우리는 어떤 방식이 됐든 국경장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한 시설의 규모를 줄이는 합의안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수용소 공간을 축소한다면 위험한 범죄자들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질 수 밖에 없다"라며 "대량의 범죄자들이 이 나라로 유입되는 법안에 결코 서명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또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5만2000의 침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셧다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나라에, 정치인들에 그리고 세계에 국경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리오그란데 강을 끼고 있는 엘패소에서 "여러 분들도 알다시피 우리는 어떤 방식이 됐든 국경장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한 시설의 규모를 줄이는 합의안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수용소 공간을 축소한다면 위험한 범죄자들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질 수 밖에 없다"라며 "대량의 범죄자들이 이 나라로 유입되는 법안에 결코 서명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또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5만2000의 침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셧다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나라에, 정치인들에 그리고 세계에 국경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의회는 11일 국경장벽 예산 마감 시한(15일)을 나흘 앞두고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장벽을 위한 예산을 13억7500만 달러(약 1조5459억원)로 배정하며 88.5㎞의 새로운 장벽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불법 이민자들의 수용 인원 상한제 요구를 철회했으며, 전체 수용 인원은 4만9057명에서 4만520명으로 낮아졌다.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넘어간다.
[email protected]
익명의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장벽을 위한 예산을 13억7500만 달러(약 1조5459억원)로 배정하며 88.5㎞의 새로운 장벽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불법 이민자들의 수용 인원 상한제 요구를 철회했으며, 전체 수용 인원은 4만9057명에서 4만520명으로 낮아졌다.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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