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참여자 모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늦은 밤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위해 '2019년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선발인원은 25명이다. 사업 수혜 대상자가 여성임을 감안해 전체 선발인원 중 70%를 여성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단 1세대 2인 참여자,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사업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동의서를 작성 후 다음달 7일까지 금천구청 7층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다음달 18일 구 누리집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된다.

선발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은 3월4일부터 여성·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 안전귀가 지원, 우범지역 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월요일 2시간, 화요일~금요일 3시간씩 주 5일, 총 14시간 근무를 한다. 만근 시 월 85만2440원을 보수로 받는다.

금천구청 누리집이나 여성가족과(02-2627-14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화숙 여성가족과장은 "지난해에는 1만8343명 주민들이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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