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적당히 낙관적"
【워싱턴=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모두 적당히 낙관적(moderately optimistic)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9.01.2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모두 적당히 낙관적(moderately optimistic)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적당히 낙관적'이라는 의미는 기본적으로 협상이 잘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장개방과 지식재산권 보호 등 난관이 있기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복합적인 전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30일과 31일 이틀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종적인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측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28일 워싱턴에 도착해 협상을 준비 중이다.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커들로 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이 협상에 나선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므누신 장관은 이번 협상은 경제적 불공정 관행을 바로 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