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나영(38)이 이혼을 발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영상을 올리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며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필터티비'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도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현재 상황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겠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달라"고 전했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10세 연상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들, 2017년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남편은 지난해 11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 금융감독위원회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리딩 전문가(전 증권사 직원·인터넷 BJ)들로부터 선물옵션 부적격 투자자 1063명을 공급받아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운영,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나영은 "남편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것 뿐이었다"면서 "남편을 무작정 믿지 말고 좀 더 살뜰히 살펴봤어야 했는데 후회막심하다.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에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죗값을 치를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며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필터티비'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도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현재 상황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겠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달라"고 전했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10세 연상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들, 2017년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남편은 지난해 11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 금융감독위원회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리딩 전문가(전 증권사 직원·인터넷 BJ)들로부터 선물옵션 부적격 투자자 1063명을 공급받아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운영,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나영은 "남편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것 뿐이었다"면서 "남편을 무작정 믿지 말고 좀 더 살뜰히 살펴봤어야 했는데 후회막심하다.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에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죗값을 치를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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