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음달 2일까지 모든 지상발사 순항 미사일 폐기해야"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협정을 이번 주말부터 준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최종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9M729s로 알려진 모든 지상 발사 순항 미사일과 장비, 발사대를 폐기하지 않을 경우 INF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미국이 협정 이행 중지와 동시에 전면 탈퇴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INF 협정 탈퇴에는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INF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자문을 구한 뒤 INF 협정 탈퇴를 연기했다.
마아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초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 회의에서 러시아가 INF 협정을 위반한 상태라며 "러시아가 게속해서 INF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미국은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 협정은 냉전 중이던 1987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은 조약이다. 조약은 미국과 옛소련이 보유하는 사정거리 500~5500㎞의 지상발사형 탄도와 순항 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고 전량 폐기한다는 내용이다.
[email protected]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최종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9M729s로 알려진 모든 지상 발사 순항 미사일과 장비, 발사대를 폐기하지 않을 경우 INF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미국이 협정 이행 중지와 동시에 전면 탈퇴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INF 협정 탈퇴에는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INF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자문을 구한 뒤 INF 협정 탈퇴를 연기했다.
마아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초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 회의에서 러시아가 INF 협정을 위반한 상태라며 "러시아가 게속해서 INF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미국은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 협정은 냉전 중이던 1987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은 조약이다. 조약은 미국과 옛소련이 보유하는 사정거리 500~5500㎞의 지상발사형 탄도와 순항 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고 전량 폐기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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