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현재 35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이날 지난 일주일간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35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인권단체인 인권·교육·행동 프로그램의 라파엘 우스카테기 국장은 "우리는 지난 21일 이후 반정부 시위에서 살해당한 35명의 성과 이름, 사망 장소와 관련한 확증된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는 "체포된 850명 가운데에는 77명의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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