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독사 예방 위해 '행복한 아파트' 조성

기사등록 2019/01/23 14:01:32

자살 및 고독사 예방 위해 밝은 아파트 문화 만들기

【서울=뉴시스】성동구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모습. 2019.01.23.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성동구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모습. 2019.01.23.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2동은 아파트 자살사고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행당 2동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22일 이에 대한 성과도 공유했다.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는 우울감, 고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시작된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4월 결정된 행당대림임대아파트 주민공동체 '행복한 동행'은 텃밭에서 정성껏 키운 상추, 열무 등 야채 및 직접 만든 과일청을 아파트 주민들과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 행당2동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희망 문구와 복지·마음건강 상담전화 안내를 담은 '희망메시지'를 매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게시해 밝은 아파트 분위기 조성했다.

복지, 건강, 우울(알콜) 및 치매 검사, 일자리 등 각종 상담을 아파트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현장복지상담실'도 운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주거 환경 특성상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될 우려가 높지만 주민들이 서로에게 작은 관심만 가진다면 자살과 고독사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며 "민관협력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사례가 성동구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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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1/23 14:01: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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