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본부 포렌식 자료 등 확보
31일 중앙지검 김태우 사무실 압색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수사관 김태우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조사 중인 검찰이 대검찰청 감찰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욱준)는 지난달 31일 대검 감찰본부에서 김씨의 휴대폰 포렌식 자료 등을 이첩받았다.
검찰은 해당 자료들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쓰일 경우 증거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감찰본부에 영장을 제시한 뒤 자료를 넘겨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날 김씨의 서울중앙지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씨가 작성한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이달 내 김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김씨가 특감반 근무 당시 작성한 첩보 문건 등 청와대 내부기밀을 언론에 유출했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씨를 고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전날에 이어 4일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email protected]
4일 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욱준)는 지난달 31일 대검 감찰본부에서 김씨의 휴대폰 포렌식 자료 등을 이첩받았다.
검찰은 해당 자료들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쓰일 경우 증거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감찰본부에 영장을 제시한 뒤 자료를 넘겨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날 김씨의 서울중앙지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씨가 작성한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이달 내 김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김씨가 특감반 근무 당시 작성한 첩보 문건 등 청와대 내부기밀을 언론에 유출했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씨를 고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전날에 이어 4일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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