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경제체질을 바꾸는 것은 지속가능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경제 살리기 기조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용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 요지는 첫째도 민생경제, 둘째도 민생경제였다.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불평등을 넘어서 함께 잘 사는 사회로 가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며 "민주당도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증폭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세계 주요 나라들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우리 또한 과거 고도 성장기에 외면해왔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올 한 해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다시 한 번 성과창출을 위해 신발 끈을 매겠다"며 "4차혁명 시대를 대비한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다. 자영업자와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년7개월을 되돌아보며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 미흡한 것을 개선하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 민생과 평화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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