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속팀에서 9경기 7골 3도움 맹활약
개인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참가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 가능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뜨거웠던 '12월의 남자' 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우승 숙원을 풀 수 있을것인가.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토트넘에서 9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1·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발탁하는 대신 지난해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초반 2경기까지 선발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마치고 벤투호에 합류한다는계획이다.
필리핀(1차전·7일), 키르기스스탄(2차전·12일)전에 빠지고,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중국전에 나설는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사실상 토너먼트를 위한 막강 카드다. 최근 컨디션이 절정이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게임, A매치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11월 대표팀 소집에서 빠지며 체력을 끌어 올렸고, 완전히 부활했다.
시즌 초반 결장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설명한다. 가장 빠른 골 페이스이다. 지난달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고, 리그에서 6골 3도움, 컵대회에서 1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토트넘에서 9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1·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발탁하는 대신 지난해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초반 2경기까지 선발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마치고 벤투호에 합류한다는계획이다.
필리핀(1차전·7일), 키르기스스탄(2차전·12일)전에 빠지고,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중국전에 나설는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사실상 토너먼트를 위한 막강 카드다. 최근 컨디션이 절정이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게임, A매치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11월 대표팀 소집에서 빠지며 체력을 끌어 올렸고, 완전히 부활했다.
시즌 초반 결장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설명한다. 가장 빠른 골 페이스이다. 지난달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고, 리그에서 6골 3도움, 컵대회에서 1골을 몰아쳤다.
벤투호 출범 이후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지난해 9월과 10월 4경기에 출전해 2승2무를 이끌었다.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상황에서 벤투호 전력의 핵심이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아시안컵 우승컵은 큰 동기부여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인 그에게 아시안컵은 눈물과 아쉬움으로 기억된다.첫 참가한 2011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눈물을 흘렸다. 막내로 출전해 3위라는 성적을 거뒀으나 웃을 수 없었다.
4년 뒤,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했다.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손흥민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호주의 손을 들었다.
4년 동안 기량은 일취월장했고, 리더십 등 정신력도 성숙해졌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후배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일궜다. 우승이라는 경험은 값지다.
아시안컵을 전망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시선도 손흥민에게로 쏠린다.데일리텔레그라프 호주판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보다 빅네임은 없다"고 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중국과의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만날 첫 상대"라며 "감각이 최고조인 손흥민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손흥민 개인에게도 아시안컵 우승컵은 큰 동기부여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인 그에게 아시안컵은 눈물과 아쉬움으로 기억된다.첫 참가한 2011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눈물을 흘렸다. 막내로 출전해 3위라는 성적을 거뒀으나 웃을 수 없었다.
4년 뒤,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했다.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손흥민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호주의 손을 들었다.
4년 동안 기량은 일취월장했고, 리더십 등 정신력도 성숙해졌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후배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일궜다. 우승이라는 경험은 값지다.
아시안컵을 전망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시선도 손흥민에게로 쏠린다.데일리텔레그라프 호주판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보다 빅네임은 없다"고 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중국과의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만날 첫 상대"라며 "감각이 최고조인 손흥민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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