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이 29일(현지시간) 예멘 정부와 합의한 대로 호데이다주에서 철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익명의 보안 당국자는 AP통신에 후티 반군이 호데이다항의 통제권을 정부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는 지난 13일 스웨덴 평화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스웨덴 평화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군은 어젯밤 호데이다 항구에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현지 주민도 반군이 철수하기 시작했고, 검문소도 제거됐다고 전했다.
호데이다 항구는 예멘으로 유입되는 물류의 70%를 차지하는 요충지로, 반군이 3년째 점령하고 있다.
유엔의 중재로 지난 13일 만난 예멘 정부와 반군은 18일부터 호데이다주에서 무력 충돌을 중단하고 올해 말까지 이 지역에서 동시에 철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휴전을 감시하는 유엔 병력재배치조정위원회(RCC)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현지 활동이 들어갔다. 임무는 평화협상에서 합의된 호데이다에서의 휴전과 3주 내 동시 철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유엔에 따르면 지금까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이 넘는다. 또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590만 명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날 익명의 보안 당국자는 AP통신에 후티 반군이 호데이다항의 통제권을 정부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는 지난 13일 스웨덴 평화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스웨덴 평화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군은 어젯밤 호데이다 항구에서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현지 주민도 반군이 철수하기 시작했고, 검문소도 제거됐다고 전했다.
호데이다 항구는 예멘으로 유입되는 물류의 70%를 차지하는 요충지로, 반군이 3년째 점령하고 있다.
유엔의 중재로 지난 13일 만난 예멘 정부와 반군은 18일부터 호데이다주에서 무력 충돌을 중단하고 올해 말까지 이 지역에서 동시에 철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휴전을 감시하는 유엔 병력재배치조정위원회(RCC)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현지 활동이 들어갔다. 임무는 평화협상에서 합의된 호데이다에서의 휴전과 3주 내 동시 철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유엔에 따르면 지금까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이 넘는다. 또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590만 명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