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 62.6%, 전문대 69.8%…교대 취업률 11% 하락
수도권-비수도권 취업률 격차 2.1%…점점 증가 추세
유지취업률은 78.8%로 늘어…인문계열 도·소매 종사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2017년 대졸자 월 평균소득이 24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 2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279만원, 사회계열 241만1000원, 자연계열 237만5000원, 인문계열 220만1000원, 교육계열 207만8000원, 예체능계열 187만1000원 순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상세정보 연계를 통해 월 평균소득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 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57만4009명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3만7899명으로 취업대상자 51만 55명의 66.2% 수준이며 전년도인 2016년 12월 31일 기준(67.7%)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 취업자 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30만5263명, 해외취업자 2532명, 1인 창(사)업자 4740명, 프리랜서 2만15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0.8%포인트 줄어든 반면 프리랜서와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각각 0.6%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대학 취업률은 전년도보다 1.7%포인트 떨어진 62.6%로 집계됐다. 전문대학은 0.8%포인트 감소한 69.8%, 일반대학원은 0.6%포인트 감소한 77.7%로 나타났다. 교육대학은 취업률이 11.6%포인트나 감소했다. 전년 대비 취업률이 상승한 학제는 각종학교(1.0%포인트), 산업대학(0.5%포인트)다.
계열별 취업률의 경우 공학계열(70.1%), 의약계열(82.8%)은 전체 취업률(66.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문계열(56.0%), 사회계열(62.6%), 교육계열(63.7%), 자연계열(62.5%), 예체능계열(63.0%)은 낮게 나왔다. 모든 계열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육계열과 공학계열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취업률 격차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2017년도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7.5%, 비수도권 취업률은 65.4%로 2.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2014년 0.8%, 2015년 0.6%, 2016년 1.6%였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인천 69.5%, 충남 68.5%, 경기, 제주가 각각 68.1%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1.5%포인트 증가한 제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전년 대비 줄었다.
성별에 따른 취업률을 살펴보면 남성 졸업자 67.8%, 여성 졸업자 64.8%로 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졸업자 취업률은 모두 감소했으며 여성 졸업자의 감소폭(△1.6%포인트)이 남성 취업률의 감소폭(△1.2%포인트)보다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직전 3개연도 변화 추이를 보면 2.6~3.8% 포인트 차이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2017년 졸업자의 12월 31일 기준 직장 취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유지취업률은 78.8%다. 이는 전년(76.8%)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일반대학 80.0%, 전문대학 73.5%, 일반대학원 89.7% 등으로 교육대학과 각종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제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교육(81.8%), 공학(83.3%), 의약(81.1%)은 전체 유지취업률(78.8%)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74.2%), 사회(78.4%), 자연(77.0%), 예체능(65.4%)은 낮았다.
지역별 유지취업률은 수도권 79.8%, 비수도권 78.1%로 1.7%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성별 유지취업률은 남성 졸업자 82.2%, 여성 졸업자 75.4%로 6.8%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는 기업·산업유형별 취업자현황과 취업준비기간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우선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공기업 취업자 모두 공학계열 비중이 모두 높았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회계열이, 비영리법인은 의약계열이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졸업자는 도매·소매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계열·공학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은 제조업, 교육계열은 교육서비스업, 의약계열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기간은 모든 계열에서 '졸업 전'이 35.3%로 가장 많았고, '졸업 후 3개월 이내'는 24.7%였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2017년 취업통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취업률 중심 양적 통계에서 벗어나 취업의 질적 정보를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대학에서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내년 1월 중 교육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kess.kedi.re.kr)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계열별로는 의약계열 2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279만원, 사회계열 241만1000원, 자연계열 237만5000원, 인문계열 220만1000원, 교육계열 207만8000원, 예체능계열 187만1000원 순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상세정보 연계를 통해 월 평균소득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 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57만4009명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3만7899명으로 취업대상자 51만 55명의 66.2% 수준이며 전년도인 2016년 12월 31일 기준(67.7%)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 취업자 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30만5263명, 해외취업자 2532명, 1인 창(사)업자 4740명, 프리랜서 2만15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0.8%포인트 줄어든 반면 프리랜서와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각각 0.6%포인트, 0.1%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대학 취업률은 전년도보다 1.7%포인트 떨어진 62.6%로 집계됐다. 전문대학은 0.8%포인트 감소한 69.8%, 일반대학원은 0.6%포인트 감소한 77.7%로 나타났다. 교육대학은 취업률이 11.6%포인트나 감소했다. 전년 대비 취업률이 상승한 학제는 각종학교(1.0%포인트), 산업대학(0.5%포인트)다.
계열별 취업률의 경우 공학계열(70.1%), 의약계열(82.8%)은 전체 취업률(66.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문계열(56.0%), 사회계열(62.6%), 교육계열(63.7%), 자연계열(62.5%), 예체능계열(63.0%)은 낮게 나왔다. 모든 계열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육계열과 공학계열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취업률 격차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2017년도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7.5%, 비수도권 취업률은 65.4%로 2.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2014년 0.8%, 2015년 0.6%, 2016년 1.6%였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인천 69.5%, 충남 68.5%, 경기, 제주가 각각 68.1%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1.5%포인트 증가한 제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전년 대비 줄었다.
성별에 따른 취업률을 살펴보면 남성 졸업자 67.8%, 여성 졸업자 64.8%로 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졸업자 취업률은 모두 감소했으며 여성 졸업자의 감소폭(△1.6%포인트)이 남성 취업률의 감소폭(△1.2%포인트)보다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직전 3개연도 변화 추이를 보면 2.6~3.8% 포인트 차이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2017년 졸업자의 12월 31일 기준 직장 취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유지취업률은 78.8%다. 이는 전년(76.8%)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일반대학 80.0%, 전문대학 73.5%, 일반대학원 89.7% 등으로 교육대학과 각종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제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교육(81.8%), 공학(83.3%), 의약(81.1%)은 전체 유지취업률(78.8%)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74.2%), 사회(78.4%), 자연(77.0%), 예체능(65.4%)은 낮았다.
지역별 유지취업률은 수도권 79.8%, 비수도권 78.1%로 1.7%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성별 유지취업률은 남성 졸업자 82.2%, 여성 졸업자 75.4%로 6.8%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는 기업·산업유형별 취업자현황과 취업준비기간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우선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공기업 취업자 모두 공학계열 비중이 모두 높았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회계열이, 비영리법인은 의약계열이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졸업자는 도매·소매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계열·공학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은 제조업, 교육계열은 교육서비스업, 의약계열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기간은 모든 계열에서 '졸업 전'이 35.3%로 가장 많았고, '졸업 후 3개월 이내'는 24.7%였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2017년 취업통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취업률 중심 양적 통계에서 벗어나 취업의 질적 정보를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대학에서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내년 1월 중 교육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kess.kedi.re.kr)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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