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산업·농림·환경부 업무보고…'정책성과 점검'

기사등록 2018/12/18 10:18:04

산업부 보고 이후 관련 장관들과 함께 오찬

농림부·환경부 보고 이후 부처 공무원 격려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1.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3개 부처로부터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지난 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일주일 만이다.

이번 업무 보고는 한 해의 정책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정책추진 방향을 미리 점검하는 차원의 총괄적인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업무보고는 지난 1월에 시작한 반면, 내년도 업무보고는 시점이 조금 당겨졌다. 하루 1~2개 부처씩 매주 릴레이로 업무보고를 실시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업무보고의 목적은 대통령이 직접 부처를 찾아서 부처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해당 부처의 한 해 정책성과를 점검하기 위하는 데 있다"며 "지역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 제조업 혁신 방안에 대해 지방자체단체 및 민간업체 대표들도 업무보고에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업혁신,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차관 및 각 실국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공동부처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함께하며,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성 장관으로부터 '제조업 혁신 전략,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라는 주제로 15분간 업무보고를 받는다.

성 장관의 업무보고에 이어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의 역할', '친환경차 한국자동차 산업의 대안' 등 주제를 놓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으로 업무보고는 종료되며, 이어서 이날 업무보고 대상자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라는 주제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교육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2018.12.11.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교육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2018.12.11. [email protected]
이 장관의 업무보고에 이어 '쌀 직불제 개편방안', '농업·농촌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대통령 마무리 발언으로 업무보고는 종료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4층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에 방문해 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며 "작년 대비 AI(조류독감)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산업 피해와 국민 불편의 최소화 성과에 기여한 방역 공무원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5분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라는 슬로건으로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조 장관의 업무보고에 이어서 '미세먼지 감축전략' 과 '낙동강 물 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업무보고를 마무리 한 이후, 수질관리과로 이동해 관련 직원들을 격려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질관리과와 관련해 "4대강 사업 이후 매년 6월에서 9월 녹조가 상시 발생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실시간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하는 부서"라며 "업무 특성상 24시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부서여서 대통령께서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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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산업·농림·환경부 업무보고…'정책성과 점검'

기사등록 2018/12/18 10:18: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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