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 오늘 새벽 발사...지상과 첫 교신 성공

기사등록 2018/12/05 07:49:36

오전 5시37분께 기아나 우주센터서 발사

오전 6시16분께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 교신

【기아나=뉴시스】공동취재단 = 4일 오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대에 장착돼 있다. 천리안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 관측 위성으로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한다. 발사는 오는 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8.12.04. photo@newsis.com
【기아나=뉴시스】공동취재단 = 4일 오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대에 장착돼 있다. 천리안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 관측 위성으로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한다. 발사는 오는 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8.12.04. [email protected]
【기아나=뉴시스】공동취재단·최선윤 기자 = 우리나라의 두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 2A호가 5일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기상청 등은 천리안 2A호를 탑재한 발사체가 이날 오전 5시37분께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 39분 뒤인 이날 오전 6시16분께에는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기상 관측 위성이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항우연과 한국항공우주산업, AP우주항공, 경희대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한 달쯤 지나면 천리안 2A호는 고도 3만6000㎞의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내년 7월부터는 한반도에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천리안 2A호는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달도 관측할 수 있어 최소 2시간 전에 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태풍 이동 경로 추적 정확도가 높아지며 태양 흑점 폭발 등 우주기상 관측 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천리안 2A호 발사 성공 여부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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