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사장 "5G는 4차 산업혁명 대동맥, AI는 두뇌"
서울, 수도권, 광역시 등 시작..순차적으로 확대
AI·보안성·빠른 체감 속도… 양자암호통신기술 적용
1호 고객은 명화공업…AI가 품질 검증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 자정부터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5G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에 먼저 제공된다. 내달 1일 탄생할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고객 1호는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맞춤형 서비스 특성상 기업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5G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AI네트워크·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기술 적용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AI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보안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적용한다. AI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한다. 트래픽 변동을 예상해 미리 용량을 할당하거나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전파 송출 구역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특히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다음달 1일부터 5G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지난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IDQ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이 확보한 5G 주파수는 인접 대역으로부터 주파수 간섭이 없어 체감 속도가 빠르다. 아울러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어 LTE와 5G를 묶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에 먼저 제공된다. 내달 1일 탄생할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고객 1호는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생산라인 위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맞춤형 서비스 특성상 기업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5G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AI네트워크·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기술 적용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AI 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보안과 안정성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와 동시에 적용한다. AI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한다. 트래픽 변동을 예상해 미리 용량을 할당하거나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전파 송출 구역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특히 철저한 5G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다음달 1일부터 5G망 서울-안산 구간에 우선 적용한다. 내년 1분기 고객 인증 서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지난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IDQ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이 확보한 5G 주파수는 인접 대역으로부터 주파수 간섭이 없어 체감 속도가 빠르다. 아울러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어 LTE와 5G를 묶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5G 전파 송출을 보름 앞두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박정호 사장 "5G·AI 융합 개반 뉴 ICT 선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5G시대를 열어가는 회사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5G·인공지능(AI) 융합 기반 대한민국 New ICT 혁신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로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네트워크, 생활, 사회 모두 복합성이 높아지기에 앞으로는 찰나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5G 인프라에 대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5G시대를 열어가는 회사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5G·인공지능(AI) 융합 기반 대한민국 New ICT 혁신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로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5G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초융합 시대를 촉발할 것"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완벽한 5G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상황은 우리에게 초연결 사회의 밝은 미래 이면에 있는 위험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네트워크, 생활, 사회 모두 복합성이 높아지기에 앞으로는 찰나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5G 인프라에 대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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